컨텐츠 바로가기

05.09 (목)

이슈 산업생산과 소비동향

한국생산성본부, AI산업·글로벌 통상규범 변화 세미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한국생산성본부 로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지난달 29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제2차 통상법무 카라반: 인공지능(AI) 관련 산업과 글로벌 통상규범의 변화"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안완기 KPC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규제 당국들이 기존 산업 보호나 자국 기업 선점을 위해 다양한 비관세적 무역 장벽을 도입하고 있다"며 "AI관련 규제 현황과 미래 전망, 우리 업계의 통상분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이번 세미나가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한국생성AI파운데이션의 송세경 회장(KAIST 전기공학부 교수)은 글로벌 AI 산업 동향과 공급망 재편 효과에 대해 분석하고, AI 기술 발전이 국제 무역과 투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했다. 이어 해외 로펌 에이킨 검프,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 법무법인 세종은 AI 관련 국제 법규 및 기업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김세진 산업부 통상분쟁대응과장은 "AI 발달로 인해 전통적인 노동력과 자본 의존도가 크게 변화하고 급격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중심의 수출통제와 경제제재 법규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과 하드웨어의 직접적인 수출 차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이라도 관련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 역량과 분쟁 대응 능력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임동욱 기자 dwlim@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