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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대한항공과 통합, 차질 없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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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진행 중인 대한항공과의 인수·통합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29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조선비즈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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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결합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분리 매각이 결정됐으며, 다음 주쯤 매각 주관사의 현장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화물 사업 적격 인수 후보(숏리스트)는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국내 항공사 4곳이다.

원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적정 매각가는 현재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면서 “실사와 여러 가지 진행 과정에서 적정가에 대해 상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중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원래 기준대로, 규정대로, 날짜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원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 건 등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원 대표는 “여객 수요를 선점할 다양한 노선 및 판매 상품을 개발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등 신규 화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 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훤 기자(h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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