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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시의회 5·18특위 "5·18 진상규명조사위, 보고서 즉각 공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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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조사위 정보 공개와 시민사회 의견 수렴 나서야"
시의회, 종합보고서에 수록할 대정부 권고안 작성할 예정


더팩트

사진은 광주시의회청사 전경./더팩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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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위원장 정다은)는 지난해 12월 26일 종료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 결과 보고서 즉각 공개를 촉구했다.

5·18특위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조사결과에 대한 섣부른 평가나 예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과제별 조사결과를 하루 빨리 공개하고 시민사회의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는 전원위원회에서 원안 의결한 과제별 조사결과(개별 조사결과 보고서)를 즉각 공개하고 대시민보고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광주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진상규명조사위는 지난 12월 20일 5·18기념재단 주최 토론회에서 향후 대시민보고회 개최를 약속했고 전체적인 평가는 보고서 발표 이후 지역사회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며 "진상규명조사위는 광주시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5·18특위는 '조사결과 공개와 의견수렴'을 기대했던 지역 언론과 시민사회의 우려와 조사 부실 의혹 제기와 관련해서 "조사결과 공개에 소극적인 진상규명조사위가 자초한 측면이 있다"며 "다만, 조사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진상규명조사위 활동을 폄훼하거나 조사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다은 5·18특위 위원장은 "진상규명조사위의 과제별 결과보고서가 공개되면 전문가 집단과 함께 연구·검토를 거쳐 광주공동체의 의견을 모아 대정부 권고안을 작성해 진상규명조사위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과제별 보고서 검토에만 서너 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자료 공개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5·18특위는 오는 11일 전일빌딩245에서 진상규명조사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18 진상규명 진단 및 남겨진 과제'를 주제로 제3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해 조사결과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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