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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금산군, 산업부 '양수발전 예타대상 사업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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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500㎿ 규모 양수발전 시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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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금산군이 양수발전 예타대상 사업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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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금산군에 친환경 양수발전 시설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신규 양수발전 공모사업 예타대상 사업지로 금산군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와 한국남동발전은 2035~ 2038년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원 1516㎡에 500㎿ 규모의 양수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금산군 전체 사용량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규모다.

산업부는 금산군 선정에 대해 주민수용성이 높고, 하부댐 설치 예정지에 금강이 흐르고 있어 안정적인 유량 확보가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기존 송전선로(무전~금산)가 지나고 있어 민원 발생 소지나 추가 비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봤다.

양수발전은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해 두었다가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저장한 물을 낙하시켜 전기를 생산한다. 상부댐으로 양수하는데 필요한 전기는 낮에는 태양광과 풍력에서 과잉 생산되는 전력을, 밤에는 유휴전력을 활용해 탄소중립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도는 양수발전 건립 효과로 50년간 지원금 493억원, 지방세 수입 350억원 관광수익 5000억원을 비롯해 인구증가 42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신속한 예타 통과 등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양수발전을 통한 에너지전환으로 국가 탄소중립경제를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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