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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경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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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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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흥행작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 경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유저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경제를 구축하고, 각각의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유저가 같은 서버의 나이트 크로우를 즐길 수 있는 '옴니체인'을 도입키로 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1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공지사항을 통해 멀티플랫폼 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투자자 및 게임 팬들은 나이트 크로우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기술이 만나 글로벌 서비스를 개시한다면 전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위메이드는 '미르4 글로벌' '미르M 글로벌' 등 자사의 흥행작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그리고 마침내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경제 계획이 발표됐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서비스 목표를 '유저의 부가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경제'로 설정했다. 인게임 경제에서 유저에 의해 더해진 부가가치의 결과물로서 블록체인 상의 게임 자산이 생산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경제가 인게임 경제와 간섭하거나 상호 잠식하지 않고 서로 보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경제는 '멀티 유틸리티 토큰 경제(MUTE)'다. 단일 유틸리티 토큰이 아닌, 게임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다이아'를 비롯해 많은 아이템들을 토큰화하는 구조다. 나이트 크로우 블록체인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민팅 가능한 토큰은 크로우 모리온 기어 프로모트 티어 페더 파피루스 등 총 7개다.

'크로우'는 나이트 크로우의 기축 토큰이다. 유저가 부가가치를 창출한 인게임 거래소와 의뢰의 댓가로 얻은 인게임 재화 '다이아'만을 통해 민팅 가능하며, 위믹스플레이의 게임파이에서 거래를 지원한다. 크로우는 인게임 다이아의 가치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 가격 안정화 범위로 복귀할 때까지 민팅이 일시 중단된다. 또한 소각을 통해 인게임 다이아로 교환 가능하다.

크로우를 제외한 다른 토큰들은 초정밀 비행 부품, 상급 전직의 징표, 창공의 조각 등 인게임 고급 재화를 통해 민팅할 수 있다. 인게임 경제의 성장과 함께 토큰은 추가될 수 있다. 반대로 효용성이 부족한 토큰은 민팅이 중단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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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서비스에 '캐릭터 추상화 기술을 적용한 NFT 경제(CANE)'를 도입한다. 나이트 크로우의 NFT는 게임 캐릭터가 갖는 실질적 가치를 이해하고 게임의 규칙 내에서 캐릭터의 소유권이 유저에게 있음을 인정한다. 플레이어가 방대한 캐릭터 정보를 알기 쉬운 속성으로 압축하는 캐릭터 추상화 기술을 통해 NFT를 민팅하고 자산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는 각각의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유저가 같은 서버의 나이트 크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옴니체인 서비스를 지원한다.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서비스는 위믹스3.0의 위믹스 플레이에 구축되며 이종 체인 간의 제약 없는 거래를 지원한다.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서비스는 각각의 블록체인에서 직접 지갑 연결이 가능하고, 플레이 월렛 뿐만 아니라 옴니체인의 자산관리와 이동을 하나의 지갑에서 가능하게 하는 통합 월렛을 제공한다. 또한 나이트 크로우의 토큰은 네이티브 토큰 형태로 각 체인에 발행되거나 브릿징돼 효용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는 연내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공식 행보를 개시할 예정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통해 선보일 블록체인 게이밍과 블록체인 경제의 완성에 커뮤니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장하는 4개의 클래스와 8개의 직업 글라이더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에서 펼쳐지는 1000명 단위의 대규모 전쟁 '격전지'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MMORPG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작품 출시 직후 양대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했으며, 위메이드의 핵심 매출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서비스 100일을 맞아 매출 하향 안정화가 일어났음에도 여전히 일 평균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업데이트 규모에 따라 언제든 선두로 치고 나갈 잠재력을 보유한 작품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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