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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도발 수위 높이는 北 노림수…7차 핵실험 수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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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들어 북한의 도발 빈도와 강도가 동시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미사일 도발은 미국과 일본을 직접 겨냥했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습니다. 북한의 다음 수순은 뭐가 될지 국방부를 취재하는 윤동빈 기자에게 자세히 좀 물어보겠습니다. 윤 기자, 오늘 쏜 미사일은 일본을 넘어서 4천5백킬로미터를 날아갔잖아요 어떤 의미가 담긴 건가요?

[기자]
북한이 지난주에 쏜 7발의 미사일들은 한반도 전역과 제주도를 목표로 하는 대남용 단거리 미사일입니다. 반면 오늘 쏜 IRBM, 중거리 미사일은 사거리가 최대 10배 정도 늘어난 3000~5500km입니다. 서울에서 괌 까지가 약 3500km 정도 되는데, 아시는 것처럼 괌은 미군의 전략자산들이 배치돼 있는 곳이죠. 한반도 유사시 증원전력이 오는 유엔사 후방기지까지 모두 북한 미사일의 타격권 안에 들어오는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