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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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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순례부터 엔딩 요정까지...글로벌 스타들이 사랑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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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틱톡,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게 되는 요즘, 세계 각국의 문화 간 경계도 허물어지고 있다. 더불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방한하는 글로벌 스타들도 많아졌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내한 소식과 함께, 그들의 행보에서 몇 가지 트렌드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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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사진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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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 내한 행사 현장 (사진 소니 픽쳐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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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잘.알’ 스타들

지난 2019년, ‘Know Me Too Well’ 무대로 SNS에서 화제가 되며 다수의 한국 팬들을 입덕시킨 영국 밴드 ‘뉴 호프 클럽’이 올해 다시 내한해 팬들을 만났다. 지난 8월 개최된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 것.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그들은 앞서 SBS ‘더 쇼’에 출연해 ‘Getting Better’ 무대 말미 ‘엔딩 요정 포즈’(음악방송에서 무대 엔딩을 장식하는 포즈)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애칭 ‘빵형’이라 불리는 배우 브래드 피트는 지난 8월19일 애런 테일러 존슨과 함께 영화 ‘불릿 트레인’(8월24일 개봉) 홍보차 8년 만에 내한했다.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에서 브래드 피트는 “한국에 다시 오게 돼서 기쁘고 고맙다. 영화 때문이 아니라 한국 음식 때문에 왔다”고 말하는가 하면, 애런 테일러 존슨 역시 “오자마자 맛집을 찾았다. 삼계탕과 김치도 먹고 깍두기도 정말 맛있었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8월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무대를 개최한 빌리 아일리시. 트렌디한 사운드와 파격적인 퍼포먼스, 무대 연출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괴물 아티스트’라 불리는 그녀는, 작년 5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앨범 ‘Happier Than Ever’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았다. 열정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인 빌리 아일리시는 이번 콘서트에서 태극기를 펼치는 퍼포먼스로 광복절날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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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미디어넷 ‘더쇼’에 출연한 코난 그레이(사진 ‘더쇼’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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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뭘 좀 아는’ Z세대 스타들의 행보

뮤직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 헤드라이너로 첫 내한 무대에 오른 코난 그레이는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Z세대 아티스트다. 이번 ‘하우스 오브 원더’에서 한국 팬들을 위한 ‘볼 하트’, ‘루피 피스’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가 하면, 패션 매거진 지큐(GQ) 코리아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Z세대의 팝스타이자 패션 아이콘으로서 면모를 뽐냈다.

지난 8월 18일, 서울 홍대에서 첫 내한 공연을 마친 세일럼 일리스 역시 대표적인 Z세대 가수로 꼽힌다. 대표곡 ‘Mad at Disney’, ‘PS5’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일리스는 북촌의 한 한옥마을에서 열린 내한 행사에서 자신을 ‘블랙핑크 팬’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내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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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 곧 만나’ 내한 앞둔 스타들

지난 8월 말에는 코로나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됐던 덴마크의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의 내한 공연이 펼쳐졌다. 그외에도 팝, R&B, EDM, 록 등 다양한 장르의 해외 뮤지션들이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월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는 ‘Faded’, ‘Tired’, ‘Alon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세계적인 EDM 아티스트 알렌 워커가 4년 만에 내한, 단독 공연을 연다. 10월4일에는 미국 R&B 팝 싱어송라이터 핑크 스웨츠가 내한 공연을, 그에 이어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10월8~10일)에는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 톤즈 앤 아이 등이 출연 소식을 알렸다. 11월에는 미국 팝밴드 마룬5가 고척돔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글 이승연 기자 사진 및 일러스트 포토파크, 매경DB, 현대카드, 소니 픽쳐스 코리아, 유니버설 뮤직, SBS미디어넷 ‘더쇼’,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46·추석합본호 (22.09.13)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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