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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윤석열 '중수청' 반발…"전문 수사청 3곳 만들자"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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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빼앗는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을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 추진이 법치를 말살하고 헌법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서 이번에는 여권과 법무부를 향해 차라리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가진 전문수사청 세 곳을 설립하자고 역제안했습니다. 자신의 밑에서 검사들을 다 빼버려도 좋다며 부패 범죄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만은 강화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사퇴 시사까지 하면서 반대 의사를 거침없이 표현한 윤석열 총장입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제안까지 한 상황이고 오늘(3일)은 윤 총장이 대구고검, 지검을 방문하는데 이 자리에서 또 한번 의견을 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