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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울산 해안가서 좌초 북한 선박 발견...태풍에 표류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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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안가에서 좌초된 북한 목선이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전 11시 40분쯤 울산시 북구의 한 해안가에서 주민이 좌초된 북한 목선 1척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울산 해경은 이 목선 길이가 6m에 높이 57㎝ 크기로 선체가 심하게 파손됐으며, 동력 장치와 탑승자, 내부 물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경과 군 당국은 이 목선이 이달 초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울산 앞바다로 떠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공 용의점이 없다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