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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제주서 "불어난 하천물에 행인 떠내려간다" 신고...폭우피해도 3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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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불어난 하천물에 중학생이 떠내려가다 스스로 헤엄쳐 나왔습니다.

오늘 오후 4시쯤 제주시 연동 하천에서 15살 남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5분 만에 스스로 탈출했습니다.

이 남학생은 큰 부상이 없어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제주에서는 주택 축대가 무너지고 주택 2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제주에는 한라산 진달래밭에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고 해안가 지역에도 40∼70mm의 비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