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는 2일 조주빈이 체포될 당시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개한 화면에 따르면 인천에 한 빌라에 경찰관들이 들이닥치고, 30분 뒤 조주빈이 붙잡혀 나온다. 이어 2명의 경찰관이 상자 하나를 나눠들고 나오는 모습도 보인다.
검거 당시 조주빈의 주거지에서 ‘박사방’ 범죄 수익으로 추정되는 현금 1억3000만 원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채널A 뉴스 방송 캡처 |
한편, 경찰은 조주빈과 함께 ‘박사방’을 운영한 공동 운영자 3명 가운데 2명을 이미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이 체포한 인물 가운데 자금 세탁을 맡은 운영자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성 착취물 제작과 유포로 검거된 피의자는 모두 14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사건의 시초 격인 ‘n번방’과 그를 모방한 ‘박사방’을 주도적으로 운영한 피의자는 29명에 이른다.
‘박사방’ 유료회원 수십 명을 제외하고 성 착취물을 내려받아 갖고 있다가 들통 난 피의자도 9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n번방’ 3대 운영자이자 최초 개설자로 알려진 ‘갓갓’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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