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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경남 코로나19, 외국입국자 3명 추가…감염경로 모르는 진주 여성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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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김경수 경남도지사 코로나19 브리핑. 경향신문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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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29일 김해시에 사는 남성(29)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프랑스 유학생으로 지난 27일 입국했으며 공항 검역대에서는 무증상으로 자가격리 중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김해에 사는 91번 여성(23)과 창원에 사는 92번 남성(41)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91번 여성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영국에 체류하던 유학생으로 지난 2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92번 남성은 지난 2월11일 미국 출장을 갔다가 지난 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날까지 경남에 주소를 둔 외국 입국자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진주에 사는 93번 여성(53)이 지난 27일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93번 여성은 외국 방문도, 대구·경북 방문 기록도 없으며 신천지 교인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 여성은 진주의 한 마사지 업소의 계산대수납 직원으로 지난 26일 오전부터 28일 오전까지 가족·손님·약국직원 등 36명과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중 마사지 업소를 방문한 4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접촉자 32명은 자가격리해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접촉자 중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을 찾고 있으며 이 여성의 감염경로를 빠른 시일 내에 찾을 계획이다.

시·군별로 누적 확진자는 창원 25명,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 8명, 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 3명, 진주 3명, 고성 2명, 함안·남해·함양 각 1명이다. 이날 창원에 사는 26번째 남성(34) 확진자가 퇴원해 경남 완치자는 63명으로 늘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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