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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코로나19' 신규 확진 146명 중 해외유입 41명…유럽발 25명·미주발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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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4일 오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마스크와 전신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 중인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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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어제 신규확진자 146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41명(28.1%)이고 유럽 등에서의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외여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외 유입 사례 41명 중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된 사례는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유럽발 25명, 미주 12명, 중국외 아시아 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478명이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363명이고 이 중 최근 2주 이내 검역 단계 확진 사례만 168건이다.

전국적으로 약 81.6%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14.6%이다.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확진자 수가 각각 71명과 2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전일 대비 1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7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18명, 인천 5명, 경기 2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관련 25일부터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군포시 효사랑요양원에서 동일 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2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밖에 부산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의료인은 총 121명으로 확인됐다.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이다. 이 중 위중 환자는 1명, 중증 환자는 1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121명 중 44명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83명 추가돼 총 4811명으로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완치자 수가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 수를 추월하며 완치율이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44명이다. 전날 공식 통계 대비 5명이 늘었다. 중증 이상 환자는 79명으로 중증 단계 환자는 25명, 위중 단계 환자는 54명이다.

이날까지 국내에서 누적 38만792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시행돼 현재 1만656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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