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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뉴스특보] 국내 코로나19 하루 완치자 177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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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국내 코로나19 하루 완치자 177명…역대 최다

<출연 :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최영일 시사평론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0명이 늘어 이제 8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지만 서울 등 수도권 상황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는 이미 백 명을 넘어섰고, 조금씩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중앙부처가 모여 있는 정부 세종청사 소속 공무원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대로 집단감염이 확산하면 행정 공백이 생길 거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와 오늘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명대로 유지됐지만, 대구·경북에 집중되던 양상에서 최근 수도권으로 변화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 지 53일 만에 8천 명 선에 육박하게 됐는데 종합적인 진단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2>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 말고 다른 층(9층, 10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감염 경로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는데 이 부분은 전문가로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1> 다른 층의 콜센터 직원 11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 수는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데, 앞으로의 상황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콜센터'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킬 또 다른 사례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질문 3> 그런데 콜센터 확진자 상당수가 지하철 등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대중교통 내 감염 위험성이 높지는 않다. 과도한 불안은 필요 없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4> 이런 상황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 일이 있죠. 어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5,600여명이 격리 해제됐는데, 바로 내일이 신천지 창립일입니다. 대구시가 모임과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까지 내렸지만, 과연 잘 지켜질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질문 4-1> 대구시는 신천지에 대한 마지막 방역의 고삐를 죄기 위해 경찰과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 등에 대해 행정조사에 들어갔는데요. 사태 확산 한 달이 다돼서 이루어져 뒷북 조사라는 논란도 있고, 경찰력이 함께 동원됐지만, 과연 압수수색이 아닌 신천지와의 협의하에 이뤄지는 조사가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이례적으로 신천지 서울법인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만약 법인이 취소되면 신천지도 사라지는 건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질문 6> 그런가 하면 정부세종청사도 비상입니다. 어느 때보다 공무원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에 확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요. 이런 추세라면 행정에도 공백이 생길 수 있단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한편, 서울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PC방으로 이어지는 확진자도 밤사이 늘었는데, 지난달 교회에서 160여 명이 수련회를 다녀왔다고 해요? 이 수련회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이 아닌지 보건당국은 의심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수련회에서 교회로, 다시 PC방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질문 8> 마스크 5부제 시행 닷새째인데요. 보건용 마스크 공급 부족 문제는 여전합니다. 그러자 정부가 마스크 생산을 KF94에서 KF80으로 전환하는 걸 유도한다고 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질문 8-1> 그렇다면 좀더 빨리 KF80으로 전환했더라면 공급 부족문제가 빨리 해결됐을텐데,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9> 세계보건기구가 어제 결국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는데요. 팬데믹 공포에 증시가 폭락했고 코스피 사이드카까지 발동했습니다. 어제 문 대통령 역시 큰 위협이라고 말했듯 국내 경제에도 영향을 안 미칠 수 없을 것 같거든요. 경제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0> 전주시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재난 기본소득 취약계층에 약 52만원씩 지급한다고 하는데요. 전국의 다른 지자체들에도 영향을 안 미칠 수 없을 것 같은데, 전주시의 결정,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11>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굉장히 위험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만큼, 국외로부터의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정부의 어떤 방역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이런 가운데 주목되는 사례가 있어 이 질문도 드려보겠습니다. 병원이나 생활 치료센터에 들어가지 않고 자가격리 중에 스스로 완치된 환자가 경산에서 두 명 나왔습니다. 한 분은 40대, 다른 한 분은 50대라고 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완치될 수 있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질문 12-1> 그런가 하면 광주에서는 확진자인 30대 남성이, 퇴원 6일 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재입원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러스 재활성화, 검사 결과 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텐데 이 사례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마냥 안심할 수 없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13>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국외로부터의 신규유입도 굉장히 위험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만큼, 국외로부터의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정부의 어떤 방역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4> 우려스러운 점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겁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부부도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단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감염 경로도 모르는 상황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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