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국내 화학공학 산업계와 학계에 도움이 되는 연구 및 교육 발전 기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및화학공학부 연구팀에 세계 화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곽상규 교수



곽상규 에너지및화학공학부 교수는 미국 SUNY Buffalo에서 석·박사 통합 과정을 수료한 화학공학 열역학 기반 계산과학 1세대로서 싱가포르 난양공대에서 근무했다.

2012년 UNIST에 조교수로 부임한 그는 미국과 싱가포르에서 보고 배운 지식과 풍부한 연구 경험으로 우수한 과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한편, 에너지화학공학부 연구팀의 유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 속에서 팀워크를 중시하며 다차원 분자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열역학 분야 연구를 양자 레벨부터 연속체 시스템까지 다양하게 진행했다.

곽 교수 연구팀은 2019년 불소가 함유된 새로운 형태의 이온 농축형 전해질을 개발해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는 반복 연구와 실험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를 이론 계산에 적용해 활성점의 구조와 전기화학적 반응 원리를 찾는데 집중한 끝에 새로운 염소(Cl₂) 생산용 촉매(Pt₁/CNT)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고효율 염소를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이자 50년 전 상용화된 귀금속 산화물계 촉매의 패러다임을 바꾼 획기적인 사건이다.

따라서 염소의 활용도를 높이며 화학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국내 에너지·화학 분야 도약의 시발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므로 학계와 화학 산업계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곽 교수의 논문은 SCI급 저널에 175편이 게재됐고 2019년에만 35편이 논문 영향도 지수 400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부교수, 입학학생처장을 거쳐 오는 3월 정교수로 임용될 예정인 곽 교수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 학회인 한국화학공학회의 열역학분자모사 부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2020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곽 교수는 “머신러닝/딥러닝 알고리즘 및 시스템이 가속화·고도화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산업 전반의 체제 변화에 부응하면서도 국내 화학공학 산업계와 학계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진행하고 열역학 기반 계산과학 저서를 펴낼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whyja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