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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황선홍호 선제골 VAR취소→충격의 첫 실점…인니 혼혈 스트라이크 벼락 오른발 중거리포 선제골 [U-23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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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인도네시아의 라파엘 스트라이크(11).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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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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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조별리그 무실점 전승으로 8강에 진격한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황선홍호’가 인도네시아에 일격을 당했다. 비디오 판독(VAR)으로 득점까지 취소되는 등 불운을 겪었다.

한국 U-23 대표팀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 인도네시아와 전반이 진행 중인 가운데 0-1로 뒤져 있다.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인 사령탑 간 대결’로도 주목받은 이 경기는 예상하지 못한 흐름으로 진행 중이다.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인도네시아 골문을 저격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인도네시아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이강희가 벼락 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주심을 맡은 호주 출신 숀 에반스 심판은 VAR을 가동, 앞서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한국의 오프사이드 반칙을 잡아냈다. 득점이 취소됐다.

아쉽게 선제골을 날린 한국은 전반 14분 기습적으로 한 골을 얻어맞았다. 네덜란드 태생의 혼혈 선수인 라파엘 스트라이크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절묘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한국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실점이다. 네덜란드 ADO 덴 하그에서 뛰는 스트라이크는 신 감독이 수혈한 주요 혼혈 자원 중 한 명이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거친 수비에 변준수 등이 쓰러지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상대 전방 압박, 주장 리즈키 리도 라마다니가 지휘하는 스리백 라인에 고전하고 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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