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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러시아 대표 두 피아니스트… 폭발적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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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리프시츠(44·왼쪽)와 알렉세이 볼로딘(43)이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폭발적인 듀오를 선보인다. 두 대의 피아노로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연주하는 '2 Piano', 한 피아노에 두 명이 나란히 앉아 함께 연주하는 '4 Hands'를 선보인다.

여섯 살에 모스크바 그네신 음대에 들어가 피아노를 배운 리프시츠는 10대에 발매한 바흐 음반으로 '제2의 키신'이라 불리며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다. 다음 달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담은 박스 앨범(10CD)이 나온다. '피아노의 여제' 엘리소 비르살라제의 제자인 볼로딘은 러시아의 지휘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호흡을 맞추며 마린스키 극장의 상주 음악가로 활동했다.

올(all) 러시아 레퍼토리로 이번 무대를 채운다. 1부 첫 곡은 메트너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이다. 이어 라흐마니노프의 '2대의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 2번'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곡 '봄의 제전'을 피아노 듀오 버전으로 편곡한 '4개의 손을 위한 2막 발레, 봄의 제전'을 들려준다. (02)6303-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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