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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은밀하게 위대하게', 중극장 뮤지컬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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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 (사진 = 주다컬쳐 제공) 2020.02.18.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소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중극장 규모로 돌아왔다. 다음달 2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2016년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재연을 거쳐 올해 600석 이상의 중극장에 입성했다.

한류스타 김수현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로 유명한 동명 웹툰이 바탕인 작품이다. 만화가 HUN(최종훈)이 그린 웹툰은 북한의 남파특수공작 5446부대 3인이 조국통일이라는 사명을 안고 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달동네로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초연 당시 지금은 뮤지컬스타들이 된 이규형과 고은성 등이 나왔다. 이번에는 동네 바보 원류환 역에 백인태, 가수 지망생 리해랑 역에 최수형, 고등학생 리해진 역에 유승우를 내세웠다.

원작 웹툰, 영화, 소극장 버전에 존재했던 '란' 캐릭터가 사라진다. 대신 어머니 역의 '순임' 캐릭터가 작품 내 유일한 여성 캐릭터로 남는다. 제작사 주다컬쳐는 이를 통해 더 깊어진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원류환은 지일주와 조환지, 리해랑은 박준호, 리해진은 가람도 연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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