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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서소문사진관]'비스트(The Beast)' 탄 트럼프, 자동차 매니아 마음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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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태운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이 16일(현지시간)'데이토나 500' 경기에 앞서 선도 주행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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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 중의 하나인 자동차경주대회'데이토나 500'에 참석해 '팬심'을 유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15만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더 비스트(The Beast)로 불리는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을 타고 트랙에서 선도 주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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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특수비행단 선더볼트가 비행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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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나스카 500 경기에 참석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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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데이토나 500 자동차 경주'가 시작되기 전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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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함성과 박수 속에서 "gentlemen, start your engines" 라며 경기 개시 선언을 했다.

현직 대통령으로 데이토나 500에 참석한 것은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부시 전 대통령도 재선 캠페인으로 지난 2004년 2월 이 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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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전용차 '더 비스트'를 타고 트랙에서 선도 주행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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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기 참석에 앞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데이토나 500에 갈 준비가 돼 있다. 매우 멋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참석은 대선 때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플로리다에서 전통적 지지기반 다지기 행보로 분석했다. 일명 '나스카 아빠들'이라고 불리는 자동차 경주 팬들은 대체로 보수 성향이 강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지지층으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주소를 뉴욕에서 플로리다주로 옮겼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태우고 선도 주행에 나섰던 차량은 'The Beast’ 일명 야수로도 불리는 의전차량이다.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과 더불어 ‘캐딜락 원(Cadillac One)’으로 부른다. 1983년부터 제너럴모터스(GM)에서 제작해 가격은 대당 150만 달러(약 16억 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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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8년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안내로 미국 대통령 전용차인 '더 비스트'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사진 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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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량은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용차 내부를 보여 주는 파격을 연출해 화제가 됐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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