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시진핑 中주석 "경제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 "여론을 주도하고 인터넷에 긍정적 에너지가 주류 이루도록 해야"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경제의 안정적인 운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출판한 중국 공산당 이론지 ‘구시’ 제4기에서 “우리는 변함없이 올해 경제와 사회의 발전 목표와 임무를 견지해야 하고 경제, 사회의 발전과 관계되는 각종 과업을 모두 잘 이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또 “전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정상적인 경제, 의학 치료, 교통 질서를 확실히 수행해야 한다”며 “방역 업무를 잘 하는 것은 인민의 생명안전과 신체건강, 경제와 사회 큰 국면의 안정, 중국의 대외개방에도 직접 관계된다”고 주문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여론에 대한 대응도 지적했다. 그는 “여론을 주도하고 인터넷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주류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면서 “주도권을 발휘해 효과적으로 국제 여론에 영향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우리는 자신감을 굳게 다지고 어려움 속에서 일심협력해야 하며 과학적으로 예방·치료하고 정확하게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전염병이 확산되는 추세를 단호히 억제해 방역 저지전에서 꼭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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