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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일)

초등학생, 대낮 놀이터서 초등생 3명 찔렀다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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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아파트 단지서 대낮에 흉기 사고
경찰 "촉법소년이라 현장 체포 못해"


파이낸셜뉴스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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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학교 초등학생 세 명을 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경기 양주경찰서는 지난 12일 흉기로 초등학교 2학년 학생 등 3명을 수차례 찌른 혐의로 A군(13)을 입건했다.

A군은 지난 12일 오후 4시20분께 경기 양주 소재의 한 아파트 내부에 위치한 놀이터에서 10㎝가량의 학습용 커터 칼로 놀이터에 있던 2학년 남학생 등 3명을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군(9)은 왼손 검지에 1㎝ 깊이의 상흔을 입었으며, 나머지 두 학생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경찰에 "애들에게 (커터 칼을) 휘두른 건 맞지만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다치게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같은 초등학교 학생들로 확인됐다.

B군은 A군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였으나 나머지 두 학생은 A군과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촉법소년이라 당시 현장에서 체포하지 못했다"며 "조사 후 혐의가 인정되면 소년부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초등학생 #놀이터 #촉법소년 #양주경찰서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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