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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금의환향' 봉준호 감독, 16일 입국->19일 기자회견->20일 청와대 오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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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영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말 그대로 금의환향한다.

영화계 관가자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의 주역배우들이 지난 12일 귀국한 것과 달리 미국에서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봉준호 감독은 귀국 후에도 바쁜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기생충’의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제작사 바른손E&A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등이 참석한다.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기생충’ 팀은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에 대한 소감과 함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일 청와대로 들어가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가질 계획이다. 지난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봉준호 감독을 청와대로 초청,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할 예정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아카데미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별도의 축전을 통해 “봉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면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께 자부심과 용기를 주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다.

hongsfilm@sportsseoul.com

사진 | ⓒA.M.P.A.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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