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2 (수)

설 연휴 갑작스러운 화상, 찬물 뿌리고 물집 안터지게 주의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메트로신문사

성인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암리히법) 모습


설 연휴 화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이 감소할 때 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준 후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 응급 상황을 대비한 응급처치법을 소개했다.

갑자기 의식을 잃은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119에 신고한 뒤, 맥박이 뛰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심폐소생술 과정을 잘 모르는 경우 무리하게 인공호흡을 시도하지 말고 가슴압박만 '강하고', '빠르게' 119가 올 때까지 실시한다.

음식물에 의해 기도가 막힌 경우,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있으면 기침을 하도록 하고, 할 수 없으면 기도폐쇄에 대한 응급처치법(하임리히법)을 실시한다.

성인 환자는 뒤에서 감싸듯 안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 쥔 손을 감싼 뒤 환자의 명치와 배꼽 중간지점에 대고 위로 밀쳐 올린다.1세 이하 혹은 체중 10kg 이하 소아는 머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허벅지 위에 엎드려 눕힌 후 손바닥 밑부분으로 등의 중앙부를 세게 두드리는 '등 압박'과,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의 중앙 부위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cm 정도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가슴 압박'을 반복한다.

화상을 입었을 경우에는 통증이 감소할 때까지 화상 부위에 찬물을 흘려주고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복지부는 가능한 응급처치 후 병원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다만, 얼음찜질은 하지 않으며 소주, 된장, 연고 등은 바르지 않는다.

이세경 기자 seilee@metroseoul.co.kr

ⓒ 메트로신문(http://www.metro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