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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중국 "춘제 연휴기간 하루 평균 출입국자 187만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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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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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춘제 연휴인 내일부터 30일까지 하루 평균 중국의 출입국 연인원수가 187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춘제 연휴 기간 중국 본토와 외국·홍콩·마카오·대만 등을 오가는 연인원수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가이민관리국은 특히 베이징 서우두공항, 상하이 푸둥공항, 광저우 바이윈공항, 청두 솽류공항 등 대형 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연휴 기간 이들 공항의 일평균 이용객 연인원은 각각 7만7천 명, 11만6천 명, 5만6천 명, 2만2천 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5.9%, 2.0%, 7.7%, 7.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궁베이와 헝친 육로통상구를 통해 마카오와 광둥성 주하이를 오가는 일평균 연인원이 각각 40만9천 명, 3만9천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우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급기야 정부가 발병지인 우한 지역 봉쇄에 나섰습니다.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 기준으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중국 본토에서 616명이며, 의심 환자는 395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95명은 위중한 상태고, 17명이 이미 사망했습니다.

중화권인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의 경우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1명, 태국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필리핀에서 4명, 싱가포르에서 7명의 의심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유병수 기자(bjo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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