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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제리 맥과이어' 배우 쿠바 구딩 주니어, 성추행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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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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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리 맥과이어'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유명 배우 쿠바 구딩 주니어가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52세인 쿠바 구딩 주니어는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오는 4월 21일 재판에 출두합니다.

그는 2018년 9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식당에서 여성 한 명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 한 달 뒤 나이트클럽에서 다른 여성의 신체를 꼬집고, 지난해 6월에는 뉴욕의 한 바에서 또 다른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만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6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혐의 3건의 경우 각각 1년의 실형을 살 수도 있습니다.

쿠바 구딩 주니어 재판은 올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투'(Me Too) 관련 주요 재판의 세 번째 사례입니다.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범죄 재판이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고, R&B 스타 알 켈리의 재판이 오는 4월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쿠바 주딩 주니어는 1991년 '보이즈 엔 더 후드'와 1992년 '어 퓨 굿맨', 1995년 '아웃브레이크'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2000년대에도 '펄 하버'(2001년), '아메리칸 갱스터'(2007년)에 출연했고, 2016년에는 미 방송 FX의 O.J.심슨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심슨 역을 맡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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