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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장시간 운전하는 명절 연휴, 어떤 제품이 있으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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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이상우 기자] 설 연휴는 오랜 기간 가지 못했던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설 연휴(1월 23일~1월 27일) 동안 3,279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루 평균 472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이다. 특히 연휴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이전 명절 연휴보다 귀성/귀경에 걸리는 시간이 더 길 것으로 내다봤다.

오랜만에 고향에서 반가운 얼굴을 보는 것은 좋지만, 장시간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은 고된 일이다. 특히 차량이 몰려 도로가 막히면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도 지루함과 피곤함을 느낀다. 이처럼 차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명절 연휴 기간, 장시간 운전하는 환경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할 수 있는 주변기기는 무엇이 있을까?

스마트폰 거치대도 스마트하게

최근 차량용 내비게이션 대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목적지 까지 가는 길을 찾는 운전자가 많다. 일반 내비게이션과 비교해 지도 정보 업데이트를 수시로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는 장점을 통해 상대적으로 소통이 원활한 경로를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동향 때문에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역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이 됐다. 과거에는 단순히 스마트폰을 대시보드나 전면 유리에 부착할 수 있게 해주는 거치대가 전부였지만, 이제는 비슷한 가격대에 각종 스마트 기능을 갖춘 거치대를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엔보우 N그랩 프로는 이러한 맥락의 제품이다. N그랩 프로는 무선 충전 기능과 전자동 홀더를 갖춘 스마트폰 거치대다. 스마트폰을 거치대 근처에 가저져가면 홀더가 자동으로 열리고, 스마트폰을 놓으면 자동으로 좌우 및 하단의 홀더가 움직이며 스마트폰을 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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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자동 제품은 보통 동작 감지 센서를 이용하기 때문에 손을 가져가거나 차량 운행 중 그림자만 지나가도 오작동을 하는 반면, N그랩 프로는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만 반응해 작동하기 때문에 편하다. 해당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이라면 무선 충전 리시버를 부착해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을 거치함과 동시에 충전을 시작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일이 충전 케이블을 끼우거나 뺄 필요도 없어 편하다. 또한,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더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도 있다.

2열에도 충전기를 설치해보자

오랜 시간 차 안에 있으면 동승자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사용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용 시간이 길어지면 그만큼 배터리도 부족하다. 요즘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2열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대부분의 충전 단자가 1열 센터페시아에 있기 때문에 2열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충전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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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킨 로드 락스타는 이러한 상황에 어울리는 차량용 충전기다. 다른 제품 처럼 시거잭에 꽂아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1.8m 길이의 케이블로 연결된 추가 USB 허브가 있어, 2열에 있는 동승자도 스마트 기기를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거잭에 연결하는 본체에 두 개의 단자가 있어 1열에서 운전자나 동승자가 자신의 기기를 충전할 수 있고, 케이블에 연결된 허브에도 두 개의 단자가 더 있어 2열 탑승자 역시 스마트폰을 충전하며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허브에는 클립이 부착돼 있어 시트 주머니에 걸어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공기 청정기로 차량 내 공기를 쾌적하게

요즘은 차량 내 미세먼지도 신경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차량 내에서 쓸 수 있는 소형 공기청정기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LG전자 퓨리케어 미니는 휴대용 공기 청정기로, 크기와 무게가 500ml 생수 한 병과 비슷할 정도로 작고 가벼워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공기청정이 필요한 곳에서 쓸 수 있다. 또한, 배터리를 내장해 4시간 충전으로 최대 8시간 까지 무선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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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1.0 센서를 갖추고 있어 현재 미세먼지 농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상태를 알려주기도 하며, 스마트폰과 전용 앱을 통해 연결하면 남은 배터리 수준이나 필터 교체 주기 등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다.

차량용 컵홀더 전용 거치대를 추가로 장착할 수도 있다. 컵 홀더에 직접 넣을 수도 있지만, 전용 거치대를 사용할 경우 흡입구를 막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는 만큼 공기청정 효율이 높다. 이를 이용하면 길이 막히는 귀성/귀경길 차량안 공기를 나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처럼 텀블러 형태의 제품은 1열 콘솔 박스에 두고 사용하는 데 어울리지만, 2열에는 제품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와 달리 엔보우 퓨어에이지C10은 2열에서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다. 일반적인 텀블러형 제품과 다르게 박스 모양으로 제작돼 있으며, 때문에 컵홀더 대신 콘솔박스 위나 2열 좌석 목받이 뒤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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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원 케이블 길이가 3.6m로 길기 때문에 시거잭에 전원을 연결하고 2열 좌석 뒤에 두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1열 좌석 목받이나 2열 팔걸이 등에 부착할 수 있도록 고정용 밴드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차내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 가능하다.

360도 방향으로 모두 공기를 흡입하며, H13 등급의 필터를 사용해 초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다. 또한, 공기 질을 자동으로 파악해 색상으로 상태를 알려주며, 이에 맞춰 작동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있어 일일이 조작할 필요 없이 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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