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 쌍용차 'SUV 명가' 위상 살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T1-3 부문 7위, 자동차 부문 종합 24위…총 12구간 7500㎞ 완주

"코란도 DKR 완벽한 퍼포먼스 보여준 덕분"

뉴스1

쌍용 모터스포츠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오른쪽)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지난 17일 2020 다카르 랠리의 마지막 구간인 12구간을 통과한 뒤 코란도 DKR에 올라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쌍용차 제공)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쌍용자동차가 '지옥의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 랠리 3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라비아 하라드(Haradh)~키디야(Qiddiya) 사이 429㎞에 이르는 마지막 제12구간을 무사히 통과, 2020 다카르 랠리에서 최종 53시간59분52초로 T1-3(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부문 7위, 자동차 부문 종합 24위를 기록하며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지난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 코란도 DKR로 3년 연속 다카르 랠리 완주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쌍용 모터스포츠팀의 오스카 푸에르테스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도 쌍용차의 내구성에 힘입어 대회를 완주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2주간 거칠고 척박한 오프로드 레이스를 버틴 차량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일 첫 레이스를 시작한 이래 코란도 DKR이 어떠한 문제점도 발견되지 않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덕분에 완주는 물론, TOP 25에 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84@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