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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중재 베를린 회담 열려…무기수출 금지·완전한 휴전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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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지난 19일(현지시간) 열린 베를린 회담에서 10여개 국가 지도자들은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무기수출 금지 조치를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리비아 내전 사태를 중재를 위해 모인 각국 지도자들은 또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지 않고 완전한 휴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2일 모스크바에서 리비아 통합정부(GNA)와 리비아국민군(LNA) 대표단 간에 휴전 협정 협상이 결렬된 지 7일 만에 열렸다.

앞서 리비아는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민중봉기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이후 지난 2014년부터 수도 트리폴리 등 서부를 통치하는 GNA와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동부 군벌 세력으로 양분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모든 참가국은 리비아의 내전 및 내부 문제에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회담에서 합의한대로 무기수출 금지 조치는 휴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휴전에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는 내전의 당사자인 GNA의 파예즈 알사라즈 총리와 LNA의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도 참석했다.

특히 리비아 내전 당사자들은 위원회에 참가할 위원들을 지명해 주목됐으며 첫 위원회 회의는 며칠 내로 제네바에서 열릴 계획이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구속력 있는 절차에 합의했다"면서 "매우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포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등이 각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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