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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트럼프, 이란 지도자 향해 경고 "시위대 죽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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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이란 지도자들을 향해 "시위대를 죽이지 말라"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이미 수천 명이 당신들에 의해 죽거나 투옥됐고 세계는 지켜보고 있다"며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인터넷을 다시 켜고 기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라! 당신들의 위대한 이란 국민을 살해하는 것을 멈추라"고 말했다.

그는 연이어 올린 트윗 글에서 이란에 대해 시위대를 죽이지 말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러면서 "(협상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렸지만 핵무기는 안된다. 그리고 '시위대를 죽이지 말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이란 내 반(反)정부 시위대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이란 정권을 압박했다.

그는 이란 정부를 향해서는 "인권단체들이 이란 국민의 시위에 대해 현장에서 감시하고 보도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면서 "평화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또 하나의 대학살이나 인터넷 폐쇄가 있어서는 안 된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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