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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판빙빙 미 망명설과 이민설 끊임 없이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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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낮으나 SNS에서는 대세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대세 배우였다가 탈세 사건으로 졸지에 공공의 적이 된 판빙빙(范冰冰·38)은 주관적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억울할 수 있다. 남들 다 하는 탈세를 나도 한 것일 뿐인데 왜 처벌은 혼자 받느냐 하는 불만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판빙빙이 당국으로부터 혼이 날 때에도 어떻게 하면 탈세와 다를 바 없는 절세를 할 것인가 골머리를 앓은 스타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다는 소문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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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망명설과 이민설에 휩싸인 판빙빙./제공=진르터우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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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입장에서는 때문에 사건 이후 중국을 떠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그녀의 미 망명설이나 이민설은 탈세 사건 이후로도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당연히 그때마다 소문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곧 밝혀졌다. 그녀의 입을 통한 적은 말할 것도 없이 단 한 번도 없었지만 말이다.

최근 또 다시 그녀의 미 망명설 내지 이민설이 불거지고 있다. 불거질 만한 이유도 충분히 있지 않나 보인다. 최근 미국에서 보인 행적 때문이 아닌가 싶다.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이달 초 미국 LA를 방문, 업무를 겸한 망중한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와중에 코리아타운으로 달려가 쇼핑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이 일상을 브이로그에 모두 담았다. 동시에 “이곳 생활이 너무 좋다. 걸리는 것이 없다”라는 코멘트 등도 달았다.

바로 이게 화근이었다. 그녀가 중국 생활에 싫증을 느낀다, 이민을 가려고 한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일파만파의 소문이 퍼진 것. 그동안의 소문 등에 비춰보면 전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망명설과 이민설은 그녀가 최근 업무를 모두 마치고 귀국하면 일단 수면 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다시 터져나오지 않을 듯도 하다. 그럼에도 소문의 생명력이 끈질기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언제든 다시 고개를 쳐들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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