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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정동근 승원철학원장 국제역학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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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30회 대만 국제역학대회에서 학술발표를 하고 있는 정동근원장. 이번 대회 소강화(昭康華) 주석으로부터 성덕연기장을 수여받은 한편 국제역학대회 실행위원인 비서처행정총장까지 임명됐다.


지난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역학대회에서 승원철학원 정동근 원장이 그랑프리인 ‘성덕연기장’을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덕연기상은 주역과 풍수 부분 최고상이다. 정동근 원장은 이 대회에서 ‘역경 사회로 본 풍수문명의 역설적 해석-역경사회와 풍수간 갈등의 해결을 중심으로’라는 논문과 주제발표를 했다.

정 원장은 2014년 대만과 2016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같은 대회에서 명리학으로 대상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 수상으로 대회 그랜드슬럼을 달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수상과 함께 국제역학대회 실행위원인 비서처행정총장 직책에 임명돼 겹경사를 이뤘다. 비서처행정총장은 국제역학대회를 이끄는 주요 직책으로 임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

정 원장은 세계 최초로 드론을 풍수에 적용시키는 항공풍수 분야 개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국제역학대회에서도 현대 사회에서 풍수과 역학분야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한 논문과 이를 발표해 대상을 탔다.

정 원장은 한국역술인협회·한국역리학회 부회장과 한국역학대학철학학원 부원장을 겸하고 있다. 전에는 자문위원, 부이사장, 상임부이사장, 중앙회 부회장을 지냈다. 협회 최연소로 명리학(사주) 대명인과 성명학 대명인 등을 수여받았다.

정 원장 집안은 500년 대대로 풍수와 역학을 했던 역학집안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육십갑자를 깨우쳤고 30여 년간 명리학, 육효학, 풍수학, 부적학, 성명학, 기문둔갑 등을 두루 익힐 수 있었다.

정 원장은 “‘사주 앞에 겸손하고 남의 인생을 함부로 예견하지 말자’를 늘 가슴에 새기면서 사주명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역학인으로서 더욱 겸손하게 학문 발전과 고객들의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또 “풍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초로 드론을 접목시켰다”며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항공풍수학을 개척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2020년 경자년은 올해보다 ‘예사롭지 않은 칼바람’이 불어오는 해여서 1월 4일부터 다섯 분을 한정해 대흉잡이·대운맞이 기도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국제역학대회에는 한국역술인협회·한국역리학회 백운산 회장을 비롯해 금도암 이사장, 나금배 수석부회장, 강미화 부회장, 선수석 조선대 평생교육원 교수 등 20여명이 한국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다음 국제역학대회는 내년에 말레이시아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는 기문둔갑과 수비학을 겸비한 풍수 국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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