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와이파이 속도도 해외 선진국보다 7∼30배 빨라
1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2019년 해외 품질조사'에 따르면 해외 주요 선진국의 LTE 서비스 품질 수준은 지난해보다 향상됐으나, 여전히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에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한국의 국내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0.68Mb㎰로, 올해 조사된 북미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52.23Mb㎰)보다 약 3배 빠르다.
일본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46.55Mb㎰, 홍콩 43.18MB㎰, 영국 56.07Mb㎰, 프랑스 67.34Mb㎰, 독일 80.88MB㎰로 조사됐다.
2019년 해외 주요선진국 LTE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
국내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도 지난해 기준 354.07Mb㎰로, 올해 측정된 해외 선진국의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보다 7∼30배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국가 중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가장 느린 나라는 홍콩(11.79Mb㎰)이고, 가장 빠른 나라는 영국(50.38Mb㎰)이다.
미국 뉴욕의 공공 와이파이 속도가 31.07Mb㎰이고 샌프란시스코의 공공 와이파이 속도가 27.43Mb㎰인 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의 공공 와이파이 속도는 미국보다도 약 11배 빠른 것으로 측정됐다.
jung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