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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정동길 옆 사진관] 소원을 빌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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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상훈 선임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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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에서 소원의 탑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불교 신자들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띠해에 바라는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정성스럽게 달고 있습니다. 소원지 하나하나를 천천히 읽어보니 바라는 내용도 정말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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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머니가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소원지를 줄에 묶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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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는 외국인들이 쓴 소원지도 눈에 띕니다. 내용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대충 우리와 비슷한 소원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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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온 커플도 소원지 하나를 달며 소원이 이뤄진듯 활짝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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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본 가장 심플한 소원지입니다. 무사히 한 해를 보내고 내년에도 무사히 보내기를 빌며 감사한 마음을 소원지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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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가 이승을 떠나신지 14일이 된 오늘, 두 딸이 조계사를 찾아 엄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소원지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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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딸이 서로 하나씩 소원지를 달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부녀간의 사랑이 넘쳐 흐르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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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손자에 대한 사랑 가득한 할아버지의 소원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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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지 내용을 하나하나 들여다 보면 가장 많은것이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이고, 그 다음은 자식들의 학업이나 사업 번창, 좋은 인연 만나기 였습니다. 가끔은 무사히 군대 제대를 바란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이제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두가 바라는소원을 하나씩은 이루길 빕니다.

이상훈 기자 doo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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