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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올댓차이나] 中, 20일 홍콩서 1조6700억대 '통화안정'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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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1단계 합의에 따른 위안화 강세에 대응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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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위안화가 미중 무역협상 1단계로 1달러=6위안대로 상승한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16일 통화 안정을 위한 채권을 다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 동망(東網)과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공고를 통해 홍콩 위안화 채권 수익률 곡선 개선을 목적으로 오는 20일 100억 위안(약 1조6753억원) 규모의 위안화 중앙은행증권(Central Bank Bill)에 대한 입찰을 실시하고서 27일 정식 발급한다고 발표했다.

고정이율부 채권인 중앙은행증권의 기한은 2019년 12월27~2020년 6월26일까지 6개월(182일)이며 주당 액면가액은 5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인민은행은 홍콩 금융관리국(HKMA)과 맺은 '채무 도구 중앙결제 체제(CMU) 채권 발행 평대에(플랫폼) 관한 협력각서'에 의거해 올들어 중앙은행증권을 12번째로 발행한다.

위안화 중앙은행증권은 인민은행이 역외(옵쇼어) 시장인 홍콩에서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26일 홍콩 시장에서 3개월 기한 위안화 중앙은행증권 60억 위안 규모를, 10월17일에도 60억 위안 규모의 중앙은행증권 60억 위안을 각각 입찰에 부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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