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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여기 어때요] 대서양과 신트라 산맥 조합…최고 코스서 환상 라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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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설계한 퀸타 다 마리냐 리조트 14번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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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앞두고 본격적인 겨울 추위에 시작됐다. 이맘때 외국여행 하면 무조건 따뜻한 곳이 그리워진다. 지중해는 어떨까. 그 이름만 들어도 온화함이 느껴진다. 지중해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대륙을 품에 안은 곳이다. 동쪽으로는 터키의 보스포러스 해협과 서쪽으로는 지브롤터 해협 사이의 찬란한 햇빛이 눈부신 바다다. 보스포러스 해협을 빠져나가면 인도양과 맞닿아 있고 지브롤터 해협을 통과하면 대서양과 이어지는 천혜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연중 온화한 날씨의 알가르베

포르투갈 남부 최대 휴양도시 알가르베 지역은 아름다운 대서양의 해안선을 따라 리조트와 골프코스가 같이 조성되어 있다. 잭 니클라우스, 세베 발레스테로스, 로버트 트렌트 존스 등 세계적인 골프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골프코스는 전 세계 유수 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대부분의 골프코스는 유러피언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십 코스다. 시원하고 상쾌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날리는 샷은 영원히 잊지 못할 라운드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세계 100대 골프코스 즐비해

알가르베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장은 오아타보스 둔 골프클럽, 퀸타 다 마리냐 리조트, 프라이아 델 레이 골프코스 등이다. 오아타보스 둔 골프클럽은 포르투갈 최고의 골프코스로, 골프매거진이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코스 중 55위에 링크된 유럽 서쪽 끝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대서양과 신트라산맥 그리고 유럽의 극서점 로카 곶이 빚어낸 환상적 경치를 자랑한다. 카스카이스 지역 퀸타 다 마리냐 리조트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가 설계한 18홀 코스 골프장이다. 천연 자연림을 이용한 골프장으로 대서양과 신트라산맥의 환상적 조합으로 황홀한 라운드를 선사한다. 프라이아 델 레이 골프코스는 골프 월드 매거진 선정 유럽 최고의 골프장이다. 세계 100대 아름다운 골프장으로도 선정되었다.

노면전차 옛 정취 가득 안탈리아

터키 안탈리아는 러시아와 유럽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다. 물가가 저렴하고 날씨가 온화하다. 12월부터는 호텔 잡기가 쉽지 않은 지중해 최고의 휴양 천국이다. 신도시 벨리크 지역에는 세계적으로도 명성이 자자한 리조트와 골프코스가 즐비하다. 해마다 유러피언 챔피언십, 터키오픈 챔피언십, 세계적인 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되는 골프 명소라 할 만큼 훌륭한 골프코스가 많다. 그중 막스로얄 호텔은 최고급 호텔로 손꼽힌다.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 체류 기간 동안 모든 식사와 음료, 주류가 무료로 제공된다. 막스로얄 호텔에는 총 7개 레스토랑 중 유일하게 아시안 레스토랑이 있어 한국인이 체류하기에 최적이다.

명문코스 몽고메리 골프클럽

몽고메리 골프클럽은 안탈리아 벨리크 지역 최고의 골프코스로 이름에서와 같이 콜린 몽고메리가 설계했다. 2008년 9월 오픈하였으며 터키시 에어라인 오픈이 매년 개최된다. 글로리아 골프 클럽은 모든 레벨의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골프코스다. 유러피언 시니어 대회와 월드 아마추어 챔피언십이 해마다 열리며 PGA 대회도 수차례 개최되었다. 그중 올드코스는 자연과 코스의 구성, 워터 해저드 배치로 비기너를 가려내는 코스로 유명하다.

코넬리아 골프클럽은 2006년 닉 팔도가 조성한 골프코스다. 2014년부터 수상하기 시작한 월드 골프 어워드에서 5년 연속 터키 최고 골프클럽으로 선정되었다. 마틴 호리에가 설계한 타이타닉 골프코스는 터키 최초로 27홀 규모로 조성되었다. 27홀 규모지만 각 조합이 절묘하여 세 번 라운드해도 늘 새로운 코스에서 라운드하는 느낌을 받는다. 켐핀스키 골프클럽은 총 36홀 규모 골프 코스다. 다른 골프코스에 비해 퀼리티는 조금 떨어진다는 평가다. 하지만 슐탄코스는 초보자들이 무리 없이 라운드하기에 적합하다.

정성투어앤골프에서 포르투갈 투어+골프 상품, 터키 안탈리아 골프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전기환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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