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상호 우리들병원 원장과 동업 관계였던 신 씨가 신한은행 직원 A씨를 위증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3부(박승대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
신 씨는 지난 2009년 이 원장과 그의 부인 김모 씨와 함께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했다. 신 씨는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건물을 담보로 이 원장 부부와 연대보증으로 신한은행에서 260억원을 대출받았다.
그러나 이 원장은 2012년 우리들병원의 재무상태가 악화되자 산업은행에서 1400억원을 대출받기 위해 신 씨와의 연대보증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씨는 이 원장이 자신의 동의 없이 계약을 해지했고, 이런 배경에 이 원장과 신한은행의 공모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원장과 신한은행 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친문(친 문재인) 세력의 개입도 의심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shl2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