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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신생아실까지 확대된 이재명표 수술실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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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보건의료정책인 의료기관 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신생아실까지 확대 설치된다.

경기도는 산하 공공의료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한데 이어 신생아실에도 처음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한다. 민간 의료기관의 수술실 CCTV 설치에 대해서도 2020년부터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2월 안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여주공공산후조리원 등 의료기관 2곳의 신생아실 내부에 CCTV 설치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CCTV가 설치되면 신생아실 운영 상황은 24시간 모니터링된다. 또 신생아 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보호자가 영상물 사본을 요청할 수 있다.

도는 CCTV 확대가 신생아실의 건강한 운영을 도모하고, '절대 약자'인 신생아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생아는 작은 감염과 충격에도 큰 병을 얻거나 치명상을 입을 수 있어 세심한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도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CCTV 촬영 영상 보관과 폐기, 열람 요청 등 절차가 담긴 운영·관리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상 의료기관에서 제도를 시범 운영한 뒤 다른 기관으로 확대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CCTV가 신생아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해 안전한 보건의료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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