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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종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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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공원 안에 3만7천116㎡ 규모… 2021년 하반기 완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에 농촌 테마공원인 '도도리파크'가 내년에 착공된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즐길만한 체험활동 및 놀이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리며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아이들이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 조성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조치원 청춘공원안에 조성하는 농촌테마공원 도도리파크는 연면적 3만7천116㎡ 규모로, 조치원읍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에 24만2천㎡로 조성, 1천123억원을 들여 2022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도도리파크 사업비는 국비 50억원 지방비 138억원 등 약 188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실시설계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용역을 발주하여 내년 3월 완료,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여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한다.

특히 시는 농민과 도시민이 바라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다.

또한, 유치원·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BI(Brand Identity)와 캐릭터(안)를 개발하여 3차례 현장 선호도 조사*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BI로 '복숭아 행복박스'를, 캐릭터는 '도도리&도우리'를 선정하였다.

주요 시설인 도도리 체험관은 연면적 1천591㎡, 지상 1~3층 규모의 복숭아 나무상자를 형상화한 건물로 내부에는 베이커리·잼·초콜릿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공방실과 버티컬 복숭아 트리 놀이시설, 파머스마켓(미니 직매장)과 카페 및 농민회의실, 프레젠테이션룸 등을 배치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야외에는 바비큐장과 도원시네마(공연장), 이도화원(사계절 LED 초화원)을 조성하고, 대형 야외 놀이터인 도도리 큰마을과 케이블 놀이대를 설치하는 한편, 가족들이 복숭아·배나무를 1년 단위로 분양받아 재배하는 과수분양존과 과일 수확 등을 체험하는 과수체험존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중에는 유치원·초등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가족친화형 여가공간으로 운영한다.

또한 완공 후, 세종로컬푸드주식회사에서 도도리파크를 운영·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공적인 경영노하우를 살려 조직 확충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한다.

조 정책보좌관은 "도도리파크는 농촌형 테마공원으로 어린이와 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며 "신도시와 농촌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공간으로, 농업과 관광서비스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실현하는 사례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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