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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호서대, 13년째 교직원이 손수 만든 '제자사랑 샌드위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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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호서대가 10일 아산캠퍼스에서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호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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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호서대학교가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가 10일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 당진 산학융합캠퍼스에서 진행됐다.

11일 호서대에 따르면 대학 교수와 직원들은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손수 만든 샌드위치를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자 매 학기 시험기간마다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교목실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교수아침기도회, 직원선교회, 여교수회가 참여해 신선한 식재료로 직접 만든 1200여개의 샌드위치와 캔커피, 음료수를 들고 캠퍼스를 돌며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항공서비스학과 김성은 학생은 “시험 기간에 제대로 잘 챙겨먹지 못했는데 직접 만들어 나눠주시는 여러 교수님과 직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준 교목실장은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은 우리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이고, 아름다운 캠퍼스 문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제자사랑 샌드위치 나눔’ 행사는 대학의 설립자인 고 강석규 명예총장이 밤늦게까지 연구하는 교수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연구실과 도서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던 모습을 기억하는 교수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하게 되어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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