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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수출입銀, 페르타미나 51억불 정유공장 사업 PF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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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소요자금 조달 1억불 금융계약 체결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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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정유공장 증설 사업자금을 조달한다.

수은은 10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가 추진하는 51억달러 규모 발릭파판 정유공장 증설 사업 PF 금융지원 의향서에 서명했다.

페르타미나는 총사업비 51억달러중 약 38억달러를 PF 차입금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수은은 향후 실사를 거쳐 상당부분을 PF 금융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수은은 이날 발릭파판 사업 초기 소요자금 조달을 위한 1억달러 규모 금융계약도 맺었다. 동계약은 지난 7월 수은과 페르타미나가 체결한 15억달러 규모 기본여신약정(F/A)에 따라 지원되는 최초 개별대출 건이다.

수은은 또 경제협력증진자금(EDPF)을 활용해 현지 정부가 추진 중인 카리안댐과 세르퐁 정수장을 잇는 도수관 건설사업에 2억4000만달러를 지원하는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수은은 Siborpa, Tripa-1 등 신규 수력발전사업과 지열발전사업을 한국기업이 수주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수은은 앞서 Wampu 수력발전사업 등 한국 기업이 참여한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에 지난 10년간 PF금융을 제공했다.

양환준 수은 본부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건을 계기로 수은과 페르타미나간 금융파트너십이 강화된 만큼 앞으로 페르타미나 대규모 정유설비 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이 수주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우리 건설기업들이 신남방정책 핵심국가인 인니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수주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팀 코리아 금융리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쿠키뉴스 송금종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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