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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인천서 제20회 전국 인설차 문화전·차 예절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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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인설차(茶)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가천대학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전통문화인 '차(茶) 예절'을 선보이고 겨루는 대회가 23일 인천에서 열렸다.

규방다례보존회와 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서 제20회 전국 인설차(茶)문화전·차 예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인천시·인천시의회·인천시교육청·가천대 길병원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250여명이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손가짐 자세인 공수법, 절하기, 차를 우려내 마시는 차내기, 한복 바로 입기, 입·퇴장 예절 등을 선보였다.

대회가 끝난 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을 비롯해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인천시장상·시의회의장상·교육감상 등)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전국 인설차문화전·차 예절 경연대회는 어린이와 청년들에게 우리 전통 사상인 효(孝)·예(禮)·지(智)·인(仁)의 정신을 길러주고자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행사다.

최소연 규방다례보존회 이사장은 "2000년부터 시작된 대회가 올해 성년을 맞았다"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차 문화를 어려서부터 배우면 훌륭한 인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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