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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마곡 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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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MICE) 복합단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롯데건설을 비롯해 금호산업,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하이투자증권, 코람코자산운용 등 10개 법인이 참여했다.

조선비즈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MICE) 복합단지 조감도. /SH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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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연내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인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컨벤션센터와 호텔 및 비즈니스·특화시설 등을 짓는 MICE 복합개발 사업을 2021년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하지만 MICE 복합단지 필수도입시설 설치 등 사업성이 따르지 않는 조건 탓에 모두 유찰됐다.

SH공사는 지난 8월 필수도입시설 규모와 분양시설, 컨소시엄 구성원 수 등을 일부 완화하고 토지가격을 재산정해 3차 공모에 나섰다. 그 결과 롯데건설 컨소시엄과 한화건설 컨소시엄, 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이 공모에 참여했다.

땅값만 1조원에 달하는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 도시개발구역 특별계획구역 8만2724㎡ 토지에 2만㎡ 이상의 컨벤션과 400실 이상의 호텔, 1만5000㎡ 이상의 문화집회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김민정 기자(m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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