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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넷플릭스 공식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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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21일 드라마 제작 자(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세계 최대 동영상 유료 스트리밍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1월부터 3년간 넷플릭스 가입자들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방영한다. 또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는다고도 밝혔다. 이는 21일 종가 기준으로 약 1170억원 규모다. 당장은 아니지만 필요하다면 지분 투자까지 단행해 밀접한 협력 관계를 쌓겠다는 것이다.

이번 협력은 미국 디즈니·애플·AT&T 등이 연달아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에 진출하는 가운데 추진됐다.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넷플릭스는 아시아에 맞는 콘텐츠를 안정되게 확보하고자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한국의 콘텐츠를 세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면서 새로운 경험,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파트너십은 수년간 이어질 협력과 발전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철 기자(charle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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