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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제도 ‘뜀박질’ 못 막는다…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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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갭 메우기·풍부한 유동성·저금리

강남·양천구 등 학군 우수지역 강세 두드러져

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0.19% 상승폭 확대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의 영향 속에서도 2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산·울산 등 지방 아파트값도 조정대상지역 해제,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 등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남은 2년 7개월 간 이어진 아파트값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헤럴드경제

21일 한국감정원은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0% 올랐다고 밝혔다. 상한제 시행에도 상승폭은 지난주(0.09%)보다 더 커졌다.

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 4월 말까지 상한제가 유예 됐고, 재건축 초기 단지들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당장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신축을 비롯한 기존 아파트값이 뛰고 지역·단지별 갭 메우기가 뚜렷해졌다는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등도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혔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14%, 0.16% 올라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1∼0.02%포인트 확대됐고, 양천구는 지난주 0.11%에서 0.15%로 상승폭이 커졌다. 정시 확대와 특목고·자사고 폐지 등을 골자로 한 대입제도 개편이 추진되면서 학군이 우수한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한제를 피해간 동작구는 지난주 0.11%에서 금주 0.18%로 오름폭이 커졌다. 경기는 0.13% 올라 전주 상승폭(0.10%)을 넘어섰다. 과천시의 아파트값 상승폭은 0.89%로 지난주(0.97%) 수준에는 못 미쳤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6%로 오름폭을 키웠다. 최근 해운대·수영구 등 3개 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시는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해운대구는 반송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며 0.71% 올랐다. 수영구도 0.69%도 상승했다.

울산도 조선경기 회복, 재개발 사업 추진 등으로 투자수요가 늘면서 이번 주 0.12% 뛰었다. 지난주(0.08%)보다 오름폭이 커진 것이면서 9주 연속 상승세다. 경남은 창원·거제 등에서 하락세가 둔화하고 일부 단지의 가격이 오르면서 2017년 3월 셋째 주(-0.04%)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

전셋값은 서울이 0.09%, 전국이 0.08% 뛰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을 확대했다. 학군 인기지역인 강남구는 지난주 0.14%에서 금주 0.20%로, 양천구는 지난주 0.16%에서 0.27%로 상승폭이 커졌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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