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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탈세 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21일 구속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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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검찰, 국세청 고발외 추가혐의 포착

뉴시스

[대전=뉴시스] 함형서 기자 = 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가 지난 2016년 10월18일 오전 대전 유성구 죽동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준공식에서 테크노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6.10.18.foodwork2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재환 기자 = 조세포탈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가 21일 구속 심사를 받는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조 대표의 배임수재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월 한국타이어 측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7월 한국타이어에 대해 세무·조세범칙 등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배당 받은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수사를 통해 조 대표의 배임수재 등 혐의점을 추가로 포착,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 사건 외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하던 중 새로운 혐의점을 파악했다"며 "고발 내용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이날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조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대표는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대표로 선임됐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과 결혼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erlea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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