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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GS칼텍스 주유소서 전동킥보드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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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주유소가 전동킥보드 충전소 서비스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19일 세계 1위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라임과 전동킥보드 공유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로 GS칼텍스 주유소와 GS파크24 주차장, GS25 편의점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GS칼텍스·GS리테일·라임은 향후 모빌리티 공유사업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라임은 불과 1년 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에 오르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120개 도시에서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주유소를 전동킥보드 충전 거점으로 활용하게 되면 고객은 출발지에서 인근 주유소까지 전동킥보드를 타고 간 뒤 주차된 공유차량을 이용하면 목적지에 보다 편리하게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게 GS칼텍스 측 설명이다. GS칼텍스는 기존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주유, 세차, 정비 등 일반적인 서비스 외에 카셰어링과 전기차·수소차 충전 등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택배 서비스 '홈픽', 무인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 등 물류 허브 기능도 포괄하는 등 주유소 재정의 작업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2016년부터 GS25와 GS슈퍼마켓 55개 점포에 전기차 급속 충전 설비를 설치해 운영 중이고 지난 8월부터 전국 GS25를 통해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요금을 조회·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GS리테일의 전기차 급속 충전 서비스 이용 건수는 한 달에 약 1000건에 달할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통행료 조회·납부 서비스 이용 건수도 지난 3개월 동안 2만건이 넘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GS리테일과 함께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계열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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