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미국과 유럽 방문을 마친 대표단이 글로벌 제약시장 동향을 다각도로 파악하면서 현지 유력 연구소, 기업, 바이오 클러스터, 학계, 정부 기관 등과의 양해각서(MOU) 체결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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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단은 원희목 회장과 허경화 부회장 등 협회 임직원과 제약기업·정부기관·투자사 등으로 구성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8일 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대표단은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에서 첫발을 뗀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아일랜드 더블린 등 선진화된 바이오클러스터를 순회하며 국내 제약기업의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했다.
또한 미국·유럽 등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기업으로부터 다양한 요구사항을 듣고, 현지 기관과 교류 확대 및 전문가 양성 등의 사후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대표단의 이번 방문 내용을 대내외에 공유하고, 기업들이 실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 이행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원 회장은 "미국·유럽 등 선진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보니 우리의 현실적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확인했다"며 "우리도 지체하지 말고 개방형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태계에 직접 뛰어들어 부딪혀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 회장은 "예상보다 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을 보고 정부·산업계가 협력해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바이오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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