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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김치냉장고 화재 증가...10년 넘으면 무상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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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가량 지난 오래된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서 불이 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6백 건이 넘었는데요.

같은 자리에 오래 두면 위험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연기가 집 안 가득하고, 가재도구는 모두 타버렸습니다.

김치냉장고 뒤편이 시커멓습니다.

지난 8월 30일 서울 진관동 아파트에서 난 불은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같은 날 대구 월성동 아파트에서 난 불도 베란다에 있던 김치냉장고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렇게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서 불이 나는 경우는 전국적으로 지난해 619건으로 1년 전보다 86건이나 늘었습니다.

대부분 10년이 넘은 제품들로 추정됩니다.

오래된 전선에서 합선을 일으키거나 냉장고 뒤편 수분을 머금은 먼지에 불이 붙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윤선 / 한국소비자원 위해예방팀장 : (김치냉장고) 사용 연한이 경과했더라도 폐기하지 않고 쌀이나 육류 등 다른 식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늘어나는 화재를 막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전자업체들이 2주 동안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만든 지 10년이 넘은 김치냉장고나 냉장고는 각 업체 서비스 센터에 신청하면 부품 교체 비용만 받고 무료 점검을 해줍니다.

[한기정 / 전자업체 AS 담당 : (김치냉장고) 뒤에 기계실 커버 쪽을 보면 먼지가 굉장히 많이 쌓여있을 거에요. 집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해주면 (화재를 예방하는 데 좋습니다.)]

김치냉장고를 옮기거나 다시 설치할 때도 정식 서비스 센터에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은 특히 피해야 합니다.

전원 코드가 눌리도록 놔두거나,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연결해 쓰는 것도 위험합니다.

오랫동안 안전 점검을 받지 않은 채로 사용하던 제품에서 불이 나면 소비자에도 책임이 있다고 보고 제대로 배상을 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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