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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삼성전자 네번째 노조…한국노총 노조 16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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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기존 소규모 3개 노조 설립 이후 양대노총 산하 노조로는 처음…16일 오전 한국노총서 출범 기자회견]

머니투데이

/사진제공=한국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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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처음으로 양대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들어서게 됐다.

1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기흥·평택·화성 등 반도체 사업장 노동자로 구성된 노조는 10일 설립 총회 후 11일 고용노동부에 노조 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노조는 주중으로 노조 설립 필증을 받고 노조 활동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에 전국 단위 상급단체를 둔 노조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 이후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협상 등을 진행해왔지만, 복수노조 허용 이후 지난해 소규모 노조 3개가 생기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현재 이미 설립된 삼성전자 1노조, 2노조, 3노조는 상급단체가 별도로 없이 소규모로 구성돼 인원이 가장 많은 3노조가 대표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설립되는 제4 노조는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로 활동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출범 기자회견을 마친 뒤 같은 날 오후 국회 앞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주최 전국노동자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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