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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취객 무차별 폭행 피해여성 구한 청년 6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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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격려

뉴스1

김재종 옥천군수(왼쪽 세번째)가 8일 무차별 폭력 피해자를 구한 청년들에게 표창패를 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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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8일 취객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60대 여성을 구한 류재현군(18·고2) 등 10~20대 청년 6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이들이 60대 여성을 구한 건 지난달 6일 자정이 다 된 시각이었다. 당시 인도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6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있었다.

마침 학교 시험기간이라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이 모습을 본 류군은 112에 신고한 뒤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남성의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했다.

인근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던 청년 이용민·정윤영·조기현·진선빈·진재원씨(20) 등도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와 류군과 함께 여성을 구했다.

이들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차분하게 대처해 가해자 검거와 함께 여성을 보호하며 더 큰 피해를 막는 역할을 했다.

김재종 군수는 "위협을 무릅쓰고 침착하고 용기 있게 주민의 생명을 구했다"며 "장차 옥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듬직한 청년들"이라고 격려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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